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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년 10 월 17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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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그늘(2008-04-08 12:44:53, Hit : 2881, Vote : 543
 너무 늦지만 않았다면

너무 늦지만 않았다면 / 강 미

                    
너무 늦지만 않았다면
깊은 골짝에서 가난하게 나누는 삶일지라도
지금 세상 속에서 아둥바둥 살아남으려고
입고 있는 온갖 옷들을 벗어버리고 싶습니다.  
내게 맞아서 내게 어울려서
입고 있는 옷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너무 늦지만 않았다면
정말 입고 싶은 옷이 나뭇잎 한 조각 일지라도
갈등없이 입고 자연스러울 수 있다면
그렇게 옷을 벗고 그렇게 입고 싶답니다.
지금의 옷은 너무 많이 가진 옷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갑옷이기 때문입니다.
기실은 한 뼘의 부끄러움만 가릴뿐인 허접한 것인데.


너무 늦지만 않다면
삶을 무장해제하고 빈 몸으로 맨 몸으로
그렇게 살 수만 있다면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너무 늦지 않았으면
하고 수없이 꿈이라도 꾼답니다.
검은 머리칼 속에 흰 머리가
이제 하나씩 솟아나고 있어도
너무 늦지만 않았다면
상처받아도 잃지 않을 사랑을 꿈꾼답니다.


지금 내게 있는 것은 내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살기 위해
세상에서 빌린 것이기 때문이지요.


내 것이 무에 있겠어요...


************************************************************
오래만에 오늘의 추천시로 <강미>시인의 <너무 늦지 않았다면>을
뽑았다.
사람은 늘 지나고 나면 후회의 기억속에 사는 것이 아닐까?
이제 중년의 나이에 들어 한 번쯤 뒤를 돌아보면 숨가쁘게 살아 온
시인의 삶이 시의 군데군데 배여 있음을 감지 할 수 있다.


특히 5연의  
"지금 내게 있는 것은 내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살기 위해
세상에서 빌린 것이기 때문이지요."


한 순간의 일점처럼 순식간에 지나가는 삶을 세상에서 잠시 빌려서 살다가는 것이 더욱 우리는 사랑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윤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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