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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기 시인의 그리움이 있는 산책 ^*^ ^*^ 윤용기 시인의 그리움이 있는 산책 ^*^

:: 2019 년 05 월 23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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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기 시인의 그리움이 있는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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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문예 신인상 당선작 시 심사평

천년의 기다림

박충권

천년의 기다림으로 태어난
청송이여
모진 영겁의 세월
기다리다 기다리다
이제 태어났구나!

조심스럽게
한 발자국 한 발자국
걷다보면 천년의 기다림이
서럽지 않겠네!

하늘이여, 하늘이여
그 뜻을 받드오니
그냥 걷게 해 주소서

오늘은 내일이 되고
내일이 미래가 될 때

우리의 님은 오신다네!
우리의 님은 오신다네!

천년의 세월을 기다리다
천년의 세월을 기다리다
청송은 푸르리 푸르리


은혜

박종남


땅 한 평을 덮지 못하는 몸뚱이 위에
대지를 덮는 눈으로 당신의 은혜가 내립니다.

당신을 위해 눈물 한 방울,
땀 한 줄 흘려 보지 못한 내 위에,
당신의 은혜의 단비가
땅을 덮고 나를 덮습니다.

내리는 눈을 소복이 받아 순결한 대지
그 눈이 싫어 툴툴 털어 내는 나

내리는 비를 몸으로 받아 초목에 생명을 나누는 대지.
그 비가 싫어 젖은 옷을 벗어 내는 나.

차갑고 축축함이 내 헤아림의 전부입니다.
은총을 향한,

눈을 얹고, 비에 젖어
당신의 순결함을 비추며,
흐르는 생수를 나누며,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고향

이에스더


소복소복 눈 내리는
고향......

은빛바람 머물다가는
시골돌담 오솔길
어스름한 저녁 하늘을 수놓는
어머니의 기도

초가마을 굴뚝에 연기 오르고
고향집 흙방 장작 내음 서려올 때
눈 덮인 싸리문 틈으로

아가!

버선발로 뛰어나오시는
어머니
그리운 세월 어머니가슴에 내려놓고
밤을 밝힐 때

문밖에 포근히 포근히
내리는 눈송이.....



유서

조금엽



내 생명 남은 날이
한 달 뿐이라면

누군들
사랑하지 못할까?
누구에겐들
너그럽지 않을까?
무엇인들
용서하지 못할까?

날마다
유서 쓰는 심정으로 살아간다면…….



오색의 구름 / 방호경



산 구릉 휘감아
서로 손을 맞잡고
뜨거운 포옹으로
꼬~옥 안고 있다.

산봉우리
얼굴 내밀고

낙송 가지는
살짝 구름 사이로
밖을 보고 있다.

오색의 구름
내 뺨을 만지며
아침 인사 나눈다.



눈 먼 자들의 도시

감윤옥


어둠이 내리면
인간들의 뒤틀린 욕망이 꿈틀꿈틀 살아난다.

어둠이 덮치면
사람은
본능이 시키는 대로
이성이 마비된 동물이 된다.

어둠의 세계는
무질서, 혼돈, 탐욕이 난무하는 수라의 세계

그러나 어둠의 세계에 빛이 비치면
어둠의 세계는 꼬리를 내리고
환희의 나라로,
희망의 나라로 변한다.

아, 빛으로 오신 당신이여!
당신이 흘리신 뜨거운 눈물로, 눈을 씻어
당신을 볼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등대지기

김혜경


아버지 품에 이르도록
항해자들의 길을 비추는
등대지기이고 싶다
파도의 위협에도 두려움 없이
흑암 중에도 겁내지 않으며
등불 되신 그분을 바라보며
의지하는 시선이 좌로나 우로나
흔들리지 않고 단단히 박힌 못처럼
고정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날이 갈수록 썩고 부패하는
환경과 상황들을
헤쳐 나올 수 없는 깊은 곳에
모두 던져버리고
영원한 쉼을 누릴 수 있는
평안 가운데
순항할 수 있도록 길을 비추는
등대지기이고 싶다
그런 삶이
내가 이 땅에 심겨진
아버지의 뜻이다.
내 삶의 이유이며 목적인 것이다


각 1편씩만 올렸습니다.



▶ 제5회 신인상 당선작 < 시 - 심사평>

제5회 신인상 공모에 많은 응모자가 작품을 보내왔다. 총체적으로 볼 때 작품들이 관념적 서술을 장황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 아쉬웠다. 쓰고 싶은 말이 많더라도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시'라는 형식을 선택하였을 때는, 먼저 '시'에 대한 인식과 통찰이 선행되어야 하고, 언어의 함축과 긴장감이 있어야 할 것이다. 좋은 신앙시란 탁월한 문학성과
깊은 영성을 두루 갖춘 작품이어야 하겠으나, 신앙시든, 찬양시든 먼저 '시'가 되어야 한다.
시 속에 신앙이 녹아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 김혜경 씨의 작품 <나의 노래>, <등대지기>, <오늘도> 이상 3편을 심사위원 전원 추천으로 최우수작으로 선정하였다.
시는 시인의 솔직담백한 마음을 드러내는 작업이다. 나신의 몸으로 거울에 비쳐 볼 때 온갖 찌든 세상의 오욕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럴 때 진정 하나님 앞에 조용히 무릎을 꿇고 나아가게 된다. 김 시인은 천국을 향한 시인의
담대한 믿음을 노래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먼저 <나의 노래>를 통하여 시인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다짐하고 있다. <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마음 밭에/ 시들지 않는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라고 다짐하고 있다.
<등대지기>는 주님의 능력과 사랑을 힘입어 <등대지기>의 삶으로 사는 것이 아버지의 뜻이며 시인의 삶의 이유이며 목적임을 말한다. 그래서 주님을 향한 고백을 하고 날마다 감사하고, 주님 오실 때까지 <오늘도> “거친 세상 뚫고/
주를 향해 날아간다.” 시인의 시는 한편의 드라마를 보듯 시인의 삶이 얼마나 천성을 향하여 안테나를 세우고 있는가를 짐작할 수 있다. 좋은 시편들을 접하니 기쁘고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더욱 정진하여 문단에 우뚝 서는 시인이 되기 바란다.
◉ 감윤옥 씨의 시 <눈 먼 자들의 도시>, <어느 날 1>, <타는 목마름으로> 작품은 많이 정제된 언어를 통해 시인의 의도를 밝히려 애쓴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시는 자신의 감정만을 앞세워 쓰는 것보다 절제된 언어와 함축된 시어 그리고 적절한 비유와 감동으로 잔잔하게 독자들에게 다가와야 한다고 본다. 감윤옥 시인은 많은 독서와 습작과정을 거쳐 온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눈 먼 자들의 도시>는 어둠과 빛을 대조하여 인간의 내면에 상존하고 있는 선과 악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노래한 시로 표현된다. <어느 날 1>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대한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는 과정의 내면을 솔직하게 표현하였고 <타는 목마름으로>으로 하나님을 간절히 찾으며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낸 작품으로 보인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면 좋은 작품의 세계가 펼쳐질 것이라 기대하며 당선을 축하한다.
◉ 방호경 씨의 <오색의 구름>. <고향의 강>.<꽃보다 아름답게 피어난 당신>을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 작가의 시편들은 대부분 목회를 하면서 체득한 소재들을 바탕으로 시를 형상화 하였다. 그 중 <오색의 구름>과 <고향의 강>은 자연을 소재로 한 시편들이다. 아쉬운 점은 다소 진부한 표현들을 보다 정제된 언어로 연마하였으면 좋은 작품이 될 것이다.
그리고 <꽃보다 아름답게 피어난 당신>은 목회의 과정을 한편의 드라마처럼 엮어 놓은 시편이다. 많은 어려움을 통하여 동화되는 부부의 사랑애도 엿볼 수 있다. 방호경 님의 시편들은 큰 무리 없으나 좀 더 시적인 언어로 다듬는다면 좋은 시로 거듭 태어 날 것으로 믿는다. 당선을 축하드리며 건필을 기원한다.
◉ 조금엽 씨의 작품 <유서>, <풍경이 지다>, <몸살>을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 시인은 방송인으로서 오랜 세월 수련의 결과, 언어를 다루는 장인적 기량이 우선 믿음을 주었다. 당선작「유서」는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의도(意圖)가
선명(鮮明)하게 드러나 보이는 작품이다. 「내 생명 남은 날이 한 달 뿐이라면」차별 없이 모든 이들에게 사랑과 관용의 마음을 나누어 줌으로서 세상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바탕으로 시에서 삶의 온기를 만드는 데 성공하였다.
유서라는 무거운 주제를 설정하였으나 작품의 내용(內容)이 긍정적(肯定的)이며 진취적(進取的)인 것은 시인의 소망이 벌써 영원한 세상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풍경이 지다」는 묘사의 구체성이 살아 있으면서도 신산스런 삶의 한 귀퉁이를 포착해내는 눈길이 범상치 않았다.
감정에 군더더기가 거의 없고 감각적 표현도 아주 돋보인다. 특히 <몸살>은 인간의 몸을 화자로 대입하여 생동감 있게 대화를 전개하였다. 다만 어디에선가 본 듯한 몇몇 이미지들이 참신성을 떨어뜨리고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앞으로 더욱 풍성하고도 빛나는 성과가 있을 것을 바라며 건승하시기를 기원한다.
◉ 이에스더 씨의 <고향>.<기도로 태우소서>.<가을의 기도>를 당선작으로 선정한다.
고향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나이가 들어 갈수록 더욱 짙은 향수로 가슴에 다가온다.
그리고 그 고향의 향수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어머니인 것이다.<고향>에서 시인의 고향을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 하다.
“은빛 바람, 초가마을, 시골돌담, 오솔길, 싸리문, 버선발, 고향집 흙방 ”이 모두가 고향을 그리워하는 화자의 마음을 표현해놓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어스름한 저녁 하늘을 수놓는/ 어머니의 기도“에서 기도를 어떻게 볼 수 있을까?
하지만 시인의 눈에는 그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가 저녁하늘을 수놓는 노을과 대조되면서 아름다운 화폭으로 전개된다.
상당한 습작을 통한 작품임을 보여준다. < 기도로 태우소서 >, <가을의 기도>는 신앙 시로서 작가의 고백적인 시편들로 좀 더 정제된 언어를 구사한다면 좋은 시를 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건승하시기를 바란다.
◉ 박종남 씨의 시 <은혜>, <이별을 한다>, <내가 배운 것들> 시 부문 당선작으로 뽑는다.
산문적 진술로 시작된 이 시는 ‘땅 한 평을 덮지 못하는 몸뚱이’그 위에 시인의 하나님은눈으로, 단비로 은혜를 내려 주신다고 설명한다.< 이별(離別)을 한다 >는 “ 넉넉하고 부유한 하루와 난 이별을 한다. / 맞아야 하는 새날을 위해/ 오늘과 난 이별은 한다.” 시인이 암시하는 ‘새날’은 계시록에서 예고하는 ‘새 하늘 , 새 땅 ’이 내려와서 전개되는 “새날”이다. 그 새로운 감동의 날을 맞이하기 위해 모든 것들과 이별연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시상이 진지하고 발상이 참신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로써 승화되기에는 언어의 여백과 울림이 어딘지 부족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좀 더 말을 아끼고, 설명하려 하지 아니하고 함축하여 암시하려 한다면 좋은 시를 쓸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한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시길 기원한다.
◉ 박충권 씨의 시 < 천년의 기다림>,<사랑스런 아들아>,<눈 폭풍>은 작가의 솔직한 고백의 기도문을 보는 것 같이 투명한 마음을 읽을 수 있어 신선한 느낌을 준다. 화자가 <눈 폭풍>에서 읽어내는 현실이 녹녹치 않음을 확인한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작품에서 드러나는 설익은 진술방법이다. 직설적인 진술방법보다는 비유와 상징으로 어떤 그림을 만들어내는데 주력한다면 더욱 세련미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인의 길은 멀고 험한 길이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홀로 가야 한다. 결코 안이하고 안일한 길을 택하지 말고 끊임없는 자기 수련과 혁신으로 늘 새롭게 태어나길 바란다. 그리하여 우리가 사는 세상을 좀 더 따뜻하고 환하게 해 주는 시인이 되리라 믿는다.

▶심사위원: 서민기. 김영택. 김밝음. 윤용기. 정요셉. 박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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