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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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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섬그늘 (2015-03-10 13:56:30, 조회 : 825, 추천 : 107)
제목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

100세시대이니 120세 시대이니 현재 인류의 수명은 가늠하기 힘들 정도 의학이 발달되어 가고 또한 인간의 수명에 대해 운동이나 의학 그리고 종교 등으로 많은 발전을 하며 그 기대수명이 더욱 많이 높아지고 있다.

퇴직 후 30년 ~ 40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정부에서도, 개인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정책적인 시도도 많이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은퇴 후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갖춘 사람은 많지 않다.

얼마 전 인문학 강의를 듣는 중 5계라는 말을 들었다.
1계는 생계, 2계는 신계, 3계는 가계, 4계는 노계, 5계는 사계라고 하였다.

즉 生計는 말 그대로 먹고 사는 일을 말하는 것이고 身計는 몸 즉 건강을 위한 계획을 세워여 하고 家計는 가정을 다스리는 일이며 老計는 노인 때를 위한 준비를 말하며 死計는 죽음에 대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를 말한다고 했다.

생계, 신계, 가계까지는 충실히 하고 있지만 노계와 사계에는 소홀히 한다는 것이다.

노후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준비가 소홀하며 특히 사계에 대해서는 더욱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 생각을 꺼려하기 때문이다.

나 또한 사실 사계에 대해서는 노계보다도 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살아 온 것이 사실이다.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약8년 전에 <버키트 리스트>라는 영화가 상영 된 적이 있다.

죽기 전에 꼭 해야할 나만의 버키트 리스트는 과연 무엇인가?
온갖 고민과 생각으로 때로는 밤을 지새우곤 한다.
살아 온 세월이 짧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살아 갈 시간 또한 짧지만은 않다.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정답일까?
그 답은 그 어느 누구도 말해 줄 수가 없다.
그 해답은 나만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죽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자주 하고 더욱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또한 나의 버킷 리스트가 아닐까?

대학을 졸업한 둘째 아이가 아직도 취업을 위해 준비 중에 있다.

2년을 휴학 했고 2년을 군 입대로 청춘을 보냈고 그리고 2년을 취업 준비로 시간을 보내니 이제 곧 서른이 다 되어 간다.

청춘의 끓는 피는 하늘도 움직이고 세상의 아름다운 용광로가 될 것을 믿기에 오늘도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한 마리의 나비에게 한 마디 해 주고 싶다.

<인생은 길고 넓다. 휠휠 날아 네 꿈을 펼쳐라>라고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정규직보다 계약직이 더욱 많이

양산 된 현재의 기업 인력 운용 및 정부의 정책에 대항하기보다는 순응하며 자신의 꿈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노력하는 아들을 위해 조용히 기도드린다.

아내는 다급한 마음에 때로는 아이와 언성이 높아지지만 현 위치에서 제일 많은 고뇌로 보내는 아들을 믿고 기다리며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경칩이 지나고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고 땅 바닥에서 별꽃부터 피기 시작하고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꽃이 만개할 때면 아들의 취직 소식도 봄 나비처럼 찾아 오리라 생각하며 부푼 마음으로 들떠 있다.

어떻게 사는냐도 문제이지만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도 무척 중요하다.

10년이든 20년이든 직장이라는 틀에서 퇴직을 하게 되면 사회 물정이 많이 어둡고 그 동안의 틀에서 많은

변화가 생기는 것에 대한 사전 준비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리라.

노계인 은퇴 후의 삶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40대부터 많은 생각으로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막상 은퇴가 다가오는 현 시점에서는 많은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사계에 대한 생각도 이제 좀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아름다운 죽음을 향한 오늘, 바로 오늘도 그 죽음의 종착역을 향하여 내 인생이라는 열차는 레일 위에 잘 운행되고 있는가?

201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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